상하이종합지수 3092.29(- 2.59, - 0.08%)
선전성분지수 10879.84 (-18.32, - 0.17%)
창업판지수 1904.19 (-8.95, - 0.47%)
[서울=뉴스핌] 정산호기자= 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귀금속 및 석유 종목 약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092.2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0879.84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려간 1904.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석유, 귀금속, 조선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주류, 건자재, 의료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춘제를 앞두고 구징궁주(古井貢酒·000596),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000568), 주구이주(酒鬼酒·000799) 등 주류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쥐펑(巨豊) 투자 고문은 '10일 중국 증시에서 춘제(春節·중국 설)를 맞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는 0.011% 상승했고,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028%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415억 위안과 393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 자금은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10일 A주 시장에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9억 42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없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146 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9351 위안으로 고시됐다.
10일 상하이 지수 추이 [캡처=텐센트 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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