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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B국민은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0:46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0:46

◇ 부점장급 승진

(부장)
▲구조화금융4부 김진현 ▲글로벌디지털금융Unit 김대형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1부 노윤호 ▲투자금융2부 왕성환 ▲WM투자자문부 원종훈 ▲소비자보호부(금융사기대응Unit) 이익주 ▲정보보호부 이재용 ▲개인고객부(수신상품Unit) 임정숙 ▲기관영업관리부 임현석 ▲기업디지털지원부 최연우 ▲IT플랫폼개발부 최영진 ▲The K PMO 황응선

(센터장)
▲부산PB 김영미 ▲대구PB 박은영

(수석전문역)
▲미래IT추진부 박정호 ▲미래IT추진부 박찬수 ▲연금컨설팅부 이기택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차우석 ▲CIB고객그룹(국외IB Unit) 채경호

(부점장 대우)
▲중국현지법인(총행) 파견 김도한 ▲중국현지법인(쑤저우분행) 파견 김진선 ▲중국현지법인(광저우분행) 파견 김태학 ▲서초•강남지역영업그룹(소속) 김승호 ▲해운대PB 송경미

(지점장)
▲동울산 강경표 ▲봉화산역 강선화 ▲북한산시티 강성훈 ▲안양벤처밸리 강현철 ▲강남대로 강희석 ▲청라시티타워 고인호 ▲청담영동 고재철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구경희 ▲KTX광명역 구정석 ▲서교동종합금융센터 권경화 ▲의정부 권기만 ▲석남동 권대형 ▲계양 권용준 ▲포항종합금융센터 권진혁 ▲별내 권혁춘 ▲인천한화 권혁호 ▲도곡 김대호 ▲대구혁신도시 김도균 ▲양주고읍 김민서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김상덕 ▲다산역 김상욱 ▲답십리 김선부 ▲안산역 김성민 ▲신림서 김성수 ▲분당구미동 김수경 ▲청주지웰시티 김양형 ▲인하대역 김영규 ▲신평동종합금융센터 김원식 ▲상암DMC종합금융센터 김유창 ▲독립문 김은자 ▲정릉동 김은주 ▲인덕원종합금융센터 김인덕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김재수 ▲서초무지개 김정미 ▲일곡 김종두 ▲산본 김종성 ▲동탄능동 김종수 ▲양산동 김종영 ▲부천시청역 김종완 ▲가능동 김종호 ▲거창 김종희 ▲모란역 김주영 ▲대방로 김준호 ▲가경남 김진만 ▲태평역 김진이 ▲풍암 김태균 ▲갈산 김현구 ▲목동파리공원 김현래 ▲오산운암종합금융센터 김형훈 ▲모래내 김희철 ▲성정동 노희영 ▲연신내종합금융센터 류진선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맹성렬 ▲민락동 민병수 ▲태평로 민병철 ▲파주종합금융센터 박성배 ▲대치남 박정윤 ▲압구정중앙 박종선 ▲인후동 박진형 ▲수지중앙 박찬영 ▲문정파크하비오 박철환 ▲모라 박태은 ▲가평 박혜성 ▲충북혁신도시 배석훈 ▲김포한강 배성일 ▲신당역 백철호 ▲순천 변해송 ▲시흥능곡 서성봉 ▲유성 서애란 ▲평촌남 소재용 ▲운정산내 손경욱 ▲군포당동 송보영 ▲나주 송왕근 ▲인천서창 송태선 ▲송내동 송태호 ▲오정동 신승목 ▲문래동에이스 신재갑 ▲동인천 신한승 ▲검단산업단지 신효섭 ▲춘의역 심성현 ▲둔촌남 안경순 ▲나운동 안복동 ▲판교벤처밸리 안중복 ▲한남동 양동규 ▲야탑동 양진욱 ▲여수시청로 염미경 ▲태백 오승열 ▲영종하늘도시 오원중 ▲울진 오창호 ▲구로벤처센터 우상남 ▲내서 우영갑 ▲일산종합금융센터 유동근 ▲문정법조종합금융센터 윤동수 ▲장림동 윤성필 ▲반여동 윤종한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윤창하 ▲노형 이경렬 ▲삼전남 이경화 ▲역삼중앙 이근호 ▲일원역 이미경 ▲삼송 이상윤 ▲충주 이상호 ▲사직동 이상화 ▲동탄시범단지 이선숙 ▲센텀파크 이성우 ▲인천원당 이성헌 ▲대림동 이수일 ▲안양1번가 이연실 ▲청주금천 이영노 ▲남양주 이영우 ▲인천공항신도시 이영주 ▲화성남양 이원구 ▲상동역 이윤석 ▲화순 이재홍 ▲방학동 이정규 ▲분당아름 이정수 ▲용암 이정우 ▲역곡역 이종구 ▲가야 이종순 ▲외동산업단지 이준철 ▲옥동 이채규 ▲일산식사 이충식 ▲도곡렉슬 이향숙 ▲당정동 이형곤 ▲송림동 이형구 ▲광주종합금융센터 이화식 ▲다대동 이회숙 ▲응암역 임성수 ▲어린이대공원역 임성환 ▲반포남 장두식 ▲신영통 장문자 ▲해남 장범수 ▲길동종합금융센터 장희욱 ▲광양제철 장희정 ▲가산라이온스밸리 전병희 ▲노원역 전성일 ▲울산 전재석 ▲진천 전해광 ▲우장산역 정상석 ▲경산공단종합금융센터 정성재 ▲신림본동 정의석 ▲광양 정정인 ▲정읍 정혜식 ▲삼성역 조모선 ▲동대구 조석진 ▲수송동 조성래 ▲금천 조영철 ▲통영 조충식 ▲용인흥덕 주준기 ▲명륜동 차동일 ▲유성죽동 채은아 ▲마두역 최두호 ▲선릉역종합금융센터 최미향 ▲철원 최민상 ▲성산월드컵 최석우 ▲서진주 최영주 ▲마린시티 최용석 ▲삼성타운 최원석 ▲돈화문 최원석 ▲강릉 최위집 ▲독산동 최은연 ▲안산사동 최정윤 ▲송천동 최정호 ▲상안동 최진호 ▲구미인동 최현식 ▲금암동 한경철 ▲평택대 한영신 ▲포남동 함영명 ▲명곡 홍경숙 ▲가재울뉴타운 홍순선 ▲수원광교 홍진선 ▲구미 황석규 ▲위례 황성현 ▲송도스마트밸리 황인철

◇ 전 보

(부장)
▲명동대기업금융센터 영업1부 김영국 ▲총무부 김재형 ▲영업기획부 김택규 ▲파생상품영업2부 김현우 ▲연금기획부 김형섭 ▲데이터기획부 노현곤 ▲구조화금융2부 류영준 ▲기술금융부 박노식 ▲인재개발부 박영세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영업2부 박원철 ▲비서실 서영익 ▲개인여신심사부 송용훈 ▲신용리스크부 송원태 ▲미래IT추진부 신광섭 ▲나라사랑금융부 양규석 ▲연금기획부(연금상품운영Unit) 양영철 ▲파생상품영업1부(파생상품영업부 겸임) 유한종 ▲신탁사업부 윤선주 ▲기업상품부 윤준태 ▲투자금융1부(투자금융부 겸임) 이동락 ▲CIB기획부 이원종 ▲중소기업고객부 정동교 ▲신용감리부 조석영 ▲ESG기획부 조용범 ▲HR부 조호진 ▲개인고객부 최명철 ▲준법지원부 최학원

(센터장)
▲AI혁신센터 구태훈 ▲여신관리센터 천광석 ▲일산PB 마재순 ▲분당PB 송재섭 ▲김포골드밸리종합금융센터 박찬수 ▲서인천종합금융센터 김성국 ▲남동공단종합금융센터 김봉수 ▲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장필곤 ▲오창종합금융센터 박양완

(수석심사역)
▲기업여신심사부 봉종현 ▲기업여신심사부 신승훈 ▲기업여신심사부 장창용 ▲기업여신심사부 유보현 ▲기업여신심사부 최전식 ▲개인여신심사부 육영수 ▲CIB/글로벌심사부 빈중일

(부점장대우)
▲비서실 박선현 ▲중국현지법인(북경분행) 파견 이현복 ▲중국현지법인(상해분행) 파견 정수용

(지점장)
▲하남시청 강금원 ▲신길서 강성윤 ▲영등동 강장영 ▲명학 강중호 ▲중계북 고선미 ▲의정부홈플러스 고정훈 ▲일도 고창주 ▲봉선동 고훈 ▲흑석동 구미란 ▲영주 권영두 ▲대구유통단지 권오성 ▲구미역 권육춘 ▲반야월 김겸도 ▲반월산업단지 김경만 ▲경산 김경완 ▲화정 김경진 ▲신도봉 김경환 ▲간석동 김기경 ▲아현동 김기원 ▲남영동 김길영 ▲충주시청로 김남철 ▲월계동 김대중 ▲동백 김대천 ▲신용산역 김도수 ▲행신동 김동수 ▲남산동 김동언 ▲자양중앙 김동완 ▲양재동 김동웅 ▲장산역 김동진 ▲오류동 김두영 ▲침산동 김두환 ▲부천종합금융센터 김명규 ▲덕천동 김명준 ▲자양동 김미경 ▲서현동 김범곤 ▲강서 김병찬 ▲광명사거리 김병철 ▲곤지암 김상철 ▲석관동 김석진 ▲반포 김석현 ▲한티역 김선옥 ▲안동 김성곤 ▲범물동 김세종 ▲제기동 김송길 ▲낙성대역 김수나 ▲서판교 김승국 ▲서초2동 김애란 ▲퇴계원 김용태 ▲산본사거리 김을희 ▲화곡본동 김응남 ▲광복동 김일환 ▲논산 김재구 ▲행신역 김재언 ▲팔용동 김재욱 ▲덕정 김정근 ▲방배남 김종관 ▲미아역 김종규 ▲성남중앙로 김종모 ▲복현동 김종민 ▲안락동 김종혁 ▲봉덕동 김준연 ▲안동옥동 김준호 ▲망원동 김지영 ▲대구국가산업단지 김진구 ▲우만동 김진삼 ▲대구메트로팔레스 김창식 ▲월성동 김철호 ▲동광양 김철환 ▲신정네거리역 김태공 ▲포천 김태국 ▲제천 김태동 ▲의정부시청역 김태완 ▲수락산역 김하수 ▲울산북 김해동 ▲울산동평 김현식 ▲인창 김형준 ▲중곡서 김훈식 ▲이매동 김희숙 ▲서초역 김희정 ▲청계 남궁은 ▲미아동 남길우 ▲목동역 노덕기 ▲학동역 노성임 ▲수유동 라고경 ▲강남구청역 류주향 ▲만수동 류현숙 ▲대구이시아폴리스 류호식 ▲병점 명재성 ▲방이역 문병훈 ▲디지털밸리 문원희 ▲마포 박광식 ▲염창역 박광호 ▲인천삼산 박교식 ▲화양동 박기옥 ▲교하 박대일 ▲목동 박미경 ▲대청역 박병섭 ▲동진주 박병진 ▲동암 박부용 ▲신현동 박성휘 ▲대화역 박연기 ▲까치산역 박오동 ▲대전가양동 박용철 ▲신촌 박윤식 ▲고척동 박인수 ▲남성역 박재광 ▲양정동 박재호 ▲방화동 박종권 ▲불당동 박종규 ▲대연동 박종대 ▲청천동산업단지 박종률 ▲평택 박종상 ▲강남타운 박지환 ▲불광동 박진선 ▲서라벌 박찬유 ▲도당동 박탁균 ▲만수6동 박평길 ▲삼선교 박한웅 ▲원주단구 박해영 ▲송정 방동희 ▲광안동 변기석 ▲마곡나루 변태섭 ▲구루그람 변형수 ▲기장 서경원 ▲죽전동 서미영 ▲부산법조타운 서영길 ▲강남중앙 손용대 ▲대구 손종목 ▲신도림역 송근수 ▲부흥오거리 송은이 ▲송탄 송철호 ▲뉴욕 송태훈 ▲서귀포 송희심 ▲공주 신광철 ▲오장동 신도수 ▲신사중앙 신만균 ▲대림3동 신명순 ▲관저동 심미화 ▲권선동 심영자 ▲산본역 심재욱 ▲문경 안춘화 ▲동광주 양회웅 ▲방이남 엄성용 ▲김해삼계 염만선 ▲부곡동 오기환 ▲상록수 오만진 ▲검단 오세영 ▲서울대입구역 오안국 ▲건대역 오정기 ▲둔산크로바 오찬세 ▲백마 원장영 ▲김천 위홍복 ▲길음뉴타운 유기열 ▲서강 유원몽 ▲충무동 유치성 ▲합정역 유혜선 ▲장안동 유흥기 ▲신부동 윤석준 ▲산곡동 윤재한 ▲테헤란중앙 윤평용 ▲미남 이강수 ▲청주 이강우 ▲진천역 이경률 ▲분당백궁 이경희 ▲중계동 이광남 ▲고덕역 이구운 ▲수완 이근배 ▲상무 이길룡 ▲언남 이길수 ▲송내역 이동균 ▲신월뉴타운 이맹희 ▲둔촌역 이명수 ▲발산역 이민숙 ▲서산 이병훈 ▲신자양 이상길 ▲익산 이상용 ▲동천동 이상효 ▲굽은다리역 이상훈 ▲영등포구청역 이선우 ▲마들역 이성우 ▲수안동 이세운 ▲가양동 이승호 ▲교문 이승호 ▲과천 이영민 ▲세종시청 이영재 ▲북악 이우섭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원일 ▲개봉동 이재운 ▲전하동 이재한 ▲문현동 이재헌 ▲포일 이재혁 ▲독산홈플러스 이재현 ▲고촌 이재형 ▲행당동 이종환 ▲논현사거리 이창권 ▲범박동 이현숙 ▲김포통진 인성룡 ▲조원동 임동배 ▲석촌동 임동수 ▲유성도안 임민순 ▲석동 임병권 ▲호계남 임정진 ▲명동역 임정호 ▲구로구청사거리 장인영 ▲광장동 장재호 ▲수원 장정훈 ▲대구강북 전환곤 ▲매봉역 전환령 ▲이문동 전희성 ▲장기동 정민식 ▲당감동 정세현 ▲무거동 정연주 ▲동대신동 정영희 ▲부천홈플러스 정용훈 ▲장위동 정일원 ▲천호동 정호현 ▲가산벤처 조광수 ▲대덕특구 조도형 ▲세종중앙 조성창 ▲사당동 조세현 ▲내손동 조원진 ▲LH 조인득 ▲먹골역 조종경 ▲마산 주종열 ▲서염창 지순재 ▲하남 진성휘 ▲쌍문동 진형철 ▲서울숲 최명관 ▲봉천동 최성학 ▲동두천 최용준 ▲잠실새내역 최정권 ▲운정 최정순 ▲광화문역 최종우 ▲테헤란로 최창식 ▲의왕 최충환 ▲개포남 최평현 ▲문정동 최필박 ▲소사 최화영 ▲창원중앙동 탁주영 ▲학동 표형우 ▲서잠실 하태범 ▲시지 한강우 ▲조치원 한상만 ▲홍성 한상엽 ▲김제 한정연 ▲울산남 한학현 ▲마장동 허상길 ▲가산테크노타운 허주일 ▲대치북 현옥환 ▲하안동 현창호 ▲운정남 홍덕기 ▲송탄남 홍석환 ▲단계동 홍성권 ▲온양 홍성화 ▲서교사거리 홍승희 ▲서초남 황상미 ▲엄사 황서연 ▲안산단원 황연임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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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안세영, 95분 역전드라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역대급 셔틀콕 역전드라마를 썼다.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1시간 35분 코트에 땀과 열정을 쏟아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BWF]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제압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0,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2-1,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왕즈이마저 누르고 19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과 최근 프랑스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전영오픈까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결승과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연거푸 왕즈이에게 졌던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 이어 다시 왕즈이를 꺾어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1게임에서 발이 무거웠다.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안세영은 경기 내내 왼쪽 무릎을 불편해했다.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인 안세영은 샷 정확도가 떨어져 첫 게임을 쉽게 내줬다. 2게임 들어 안세영의 몸놀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이다 18-18에서 강력한 스매시와 절묘한 드롭샷으로 지친 왕즈이를 몰아붙여 게임을 가져왔다. 무려 38분간의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도 왕즈이도 지쳤다. 긴 랠리 뒤 가쁜 숨을 내쉬는 일이 잦아졌다. 둘은 18-18까지 혈투를 벌였다. 안세영은 왕즈이보다 강한 정신력과 한 수 위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막판 챔피언십 포인트를 향해 달렸다. 20-18에서 왕즈이의 하이클리어가 엔드라인이 벗어나자 안세영은 무릎 꿇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감격해하고 있다. [사진 = BWF]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는 지금 배드민턴 여왕이다. 멋진 경기를 이겨서 행복하다"고 영어로 답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복식 결승에선 서승재-김원호가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18위)를 2-0(21-19, 21-19)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과 독일오픈을 제패한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들어 3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이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이용대와 정재성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 선수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 초빙 코치로 대표팀과 동행해 지도자로서 우승의 기쁨을 또 한 번 맛봤다.  안세영에 이어 남자 복식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종민(삼성생명)과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3위를 차지했다. 17일 전영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 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 [사진 = BWF] 배드민턴의 메이저 대회인 전영 오픈은 슈퍼 1000 대회라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무척 많다. 총상금 규모는 125만 달러 (약 16억원)로 우승 상금은 9만4500달러(약 1억 2500만원)나 된다. 우승자에겐 랭킹 포인트 1만2000점이 주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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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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