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보수 재집결해 정권회수하겠다"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최춘식 전 경기도의원이 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의원은 8일 오후 2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시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최 후보를 지지하는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최춘식 포천·가평지역구 예비후보 기자회견 모습 2020.01.08 yangsanghyun@newspim.com |
최춘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임기 반을 넘기는 이 시점에서 정치적 독선을 자행하는 행위를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강행하고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분열된 보수를 한 곳으로 재집결하기 위해 4.15총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포천에서 36년을 살면서 시·도의원 역임한 진정한 지역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특히 경기도의원 시절에는 포천·가평이 같은 총선 지역구였기에 더욱 애착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강력한 제1야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균형잡힌 국회를 만들어 달라"며 "국민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특권의식이 배제된 누구나 예측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평범한 상식이 원칙으로 통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포천이 지역구인 김영우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선 "김 의원과는 지난 10년간 함께 정치를 해왔다"며 "이번 출마에 대한 이야기는 직접 한 적이 없으나 김 의원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최 후보는 "석탄발전소와 로드리게스 사격장에 대해서 분명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그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도의원으로 있으면서 여러 가지 안을 내놓은 적이 있다. 제가 국회로 간다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최춘식 포천·가평지역구 예비후보 기자회견 후 단체사진 2020.01.08 yangsanghy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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