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의 지난해 산업생산지수(IIP)가 전년 대비 8.86% 상승했다고 베트남 통계총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이 이날 베트남 통계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히, 제조·가공 부문이 전년 대비 11.29% 상승해 전체 IIP에 2.23%포인트(p)를 기여했다.
전기 생산·유통 부문은 9.14% 성장해 0.44%p, 수도 및 폐기물 관리 부문은 7.72% 성장해 0.05%p를 각각 기여했다.
작년 한해 철강 부문은 전년 대비 33.4% 생산량이 증대했으며 석유(+22.2%), TV 수신기(+15.1%) 등도 생산이 늘었다.
반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산업제품들로는 액화석유가스(-3.4%), 원유(-7.7%), 오토바이(-8.1%), 정제 설탕(-13.7%), 전화기 부품(-13.8%) 등이 있다.
이밖에 지난달 1일 기준 산업부문 전체 근로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가공과 전기 생산·유통 부문 직원 역시 전년 대비 3% 늘어났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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