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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이란 우려 지속…일제히 약세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02:09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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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가라앉은 영향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06포인트(0.62%) 내린 7575.3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2.15포인트(0.70%) 하락한 1만3126.99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30.57포인트(0.51%) 내린 6013.59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70포인트(0.41%) 하락한 416.6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르드군 사령관을 무인 정찰기(드론)로 사살한 후 양국 사이에서는 군사적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란 지도부는 보복을 연일 다짐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강력한 재보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한도를 더는 준수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2015년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며 긴장감의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시모나 감바리니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1월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다"면서 "누구도 올해 이렇게 금세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렌베르크의 울리히 우르반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의) 공격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부름으로써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석유 관련 자산 등 승자도 있다"고 진단했다.

주얼리 업체 판도라의 주가는 올해 실적 낙관으로 약 12% 급등했으며 BP와 로열 더치 셸 등 원유 관련 기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IHS 마킷의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9로 11월 50.6보다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6% 오른 1.118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2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283%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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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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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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