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세법 시행령] 100대 소재·부품·장비 R&D 비용 최대 40% 세액공제

기사입력 : 2020년01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1월05일 15:04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11→12개…'소부장' 추가
홍남기 부총리 "유망 소부장 R&D 활성화할 것"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올해부터 100대 핵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R&D) 비용의 최대 40%를 세액 공제해준다. 정부는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 공제 범위를 대폭 확대해서 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R&D 비용의 30~40%(중견·대기업 20~40%)를 세액 공제하는 신성장·원천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미래형 자동차와 인공지능 등 11개 분야 신성장·원천기술 범위에 소부장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신성장·원천기술 적용 분야가 12개로 늘어난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1월 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2019년 세법 후속 시행령개정안' 배경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1.04 ace@newspim.com

세부적으로 보면 정부는 소부장 분야에서 20개 기술을 원천기술에 추가했다. 고순도 산화알루미늄 등 첨단 소재 제조 기술, 고압 컨트롤 밸브 등 첨단 부품 제조 기술, 첨단 머시닝 센터 등 첨단 장비 제조 기술 등이 포함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100대 핵심 소부장 품목은 사실상 모두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된다"며 "유망한 소부장 관련 R&D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기존 11개 분야의 신성장·원천기술 항목도 늘렸다. 현행 173개 기술에 30개 기술을 추가한 것. 정부는 특히 시스템 반도체 설계·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항목을 확대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서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미래차에서 운전자 인지 데이터 센서 기술을, 디스플레이에서 패널·부품·소재·장비 제조 기술을 추가했다. 아울러 방송통신 분야에서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을, 에너지 분야에서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 소재·부품 제조기술을, 융복합 소재 분야에서 고기능 섬유 등을 새로 넣었다.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서 신성장·원천기술 범위를 확대한다"며 "현행 11개 분야 173개 기술에서 12개 분야 223개로 확대 개편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나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서 오는 2월 중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