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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대남메시지 실종...좀 더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3:37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7:24

"北 추가 담화·성명 보고 판단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일 북한이 지난해 12월 28~31일 진행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언급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북한의 대남 태도 부분은 좀 더 주시를 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측의 추가적인 담화나 성명이 나올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소식을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20.01.01 noh@newspim.com

이 당국자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남) 언급이 없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김정은 시대 과거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 부분들이 의제나 토의, 결정서 채택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었다"며 좀 더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나흘씩이나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대내외 정세에 대한 분석과 대책, 특히 대미메시지를 발신하면서도 대남메시지는 전혀 내놓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의도적인 '남한 무시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전원회의에서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이 해임됐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복권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북한의 추후 발표를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금철은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남라인 재편 과정에서 김영철 대신 통전부장에 임명됐다. 그는 같은 해 6월 30일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장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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