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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화재 발생건수 4만여건으로 전국 최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1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01월01일 15:0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9년 화재·구조·구급 등 경기도 내 소방활동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활동 현황을 총괄 분석해 도민에게 경기도 소방의 활동 성과를 알리고, 2020년 도민안전 지킴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작성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0.01.01 zeunby@newspim.com

지난해 경기도 소방은 화재 9400여 건, 구조 22만1000여 건, 구급 67만5000여 건 등 총 90만5000여 건 출동해 시간당 103.4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총 9379건이 발생해 지난 2018년(9632건) 대비 2.6%(253건) 감소했으나 전국 화재 건수 3만9874건 중 23.5%를 차지해 화재 발생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574명으로 전년보다 26명이 줄어들었고, 재산피해는 총 205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50억원이 감소했다.

이처럼 전년보다 화재피해가 감소한 데는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소방안전패트롤 불시단속·기초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이 이루어지고, 적극적인 소방안전 홍보로 도민의 화재 안전의식이 향상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조 분야는 모두 22만1697건으로 전년보다 2만여 건을 더 출동했는데, 벌집 제거(4만3337)·잠금잠치개방(1만3029) 등 생활민원출동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급 출동은 총 67만4965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출동 건수를 보였고, 유형별로는 질병(26만7312)·사고부상(10만7166)·교통사고(4만7997) 순으로 출동해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민선 7기 경기도에서 최우선 가치로 꼽는 '공정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경기도 소방도 도민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에서도 소방력과 장비 보강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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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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