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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욱현 영주시장 "성장 멈추지 않는 영주 건설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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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다음은 장욱현 영주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사진=영주시]

존경하는 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지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불어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는 미·중 무역 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일본의 수출우대국가 제외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저성장 기조확대로 우리 지역경제 또한 엄중한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움과 새로운 도전에 굴복하지 않고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많은 것을 이루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정부의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왔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 등 국가 베어링산업 육성정책을 이끌어 내면서 온 시민들의 염원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부석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영주시는 두 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가 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풍기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2021 세계풍기인삼힐링엑스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세계인성포럼 개최, 선비대상 시상 등 선비도시 영주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민선6기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농업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제46회 LA한인축제에서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이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풍기인삼농협의 5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울타리 USA사와 5년간 300만 달러 수출협약체결 등 우리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영주시민 여러분, 영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향우 여러분과 함께 다시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영주가 경북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영주발전'을 위한 2020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분야별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첨단베어링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핵심부품인 첨단베어링을 영주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경제를 변화시킬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입주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일자리가 넘치는 베어링산업의 중심도시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고,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여 물류거점도시, 철도도시의 영화를 재현하겠습니다. 

◆ '신축 영주역사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

신축하는 영주역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농·특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혁신적 농업정책을 펼치겠습니다.

'2021 세계풍기인삼 힐링엑스포'는 풍기인삼은 물론, 영주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행사장 조성, 조직위 구성과 출범 등 차질 없는 준비로 영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인삼수출 증대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사람의 치유와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 생물종보전원, 그리고 백두대간의 식물복원과 종자증식단지 조성으로 '생명의 산, 소백산'에 생명산업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남부지역 작물실증시험장을 건립하여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소득 대체작목을 개발하는 등 지역농업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셋째, 전통문화로 세계인과 소통하는 수준 높은 힐링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 전통가치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영주는, 세계 관광산업에서 빛나는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의 호재에 맞추어 새로운 관광시설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세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관광 트렌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결합될 때 더 큰 파급력을 가집니다.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도시재생과 공공건축시설이 연계될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영주의 랜드마크가 될 무지개다리와 영주댐 수변 관광자원인 전통문화체험단지, 스포츠 콤플렉스, 복합 어드벤쳐, 오토캠핑장, 용마루공원 등 댐 주변에 각종 관광시설을 구축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겠습니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관광 자원 확보에도 힘쓰겠습니다.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와 소백산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해 국립산림치유원, 소백산 생태탐방원, 국립 생물종보존원과 연계되는 힐링·체험 관광자원을 확충하여, 청정 산림휴양도시 영주의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영주를 만들겠습니다.  

깨끗한 자연과 주거환경, 훌륭한 교육, 우수한 문화와 복지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것은 모두의 희망일 것입니다. 

경북도내 최초로 산후 조리비를 지급하는 한편, 출생장려금과 전입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저출생 고령사회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민과 관이 협력하여 일·가정양립 인식개선과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삶은 복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영주적십자병원이 국내 18개 초대형병원과 응급의료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향후 국가지정 응급의료센터를 추진하는 등 의료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는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야말로 영주의 미래이자, 가장 큰 가능성입니다. 육아부담 경감을 위하여 다 함께 돌봄센터와 신규 농어촌 놀이터를 조성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문화의 집'을 증축하고 청소년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활용해 선비정신 함양교육을 실시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한국선비문화축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 인성포럼 개최,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 등 선비정신에서 인성회복의 답을 찾겠습니다.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사랑받는 서천에 아동·가족 활동공간을 조성하여 가정과 이웃 그리고 세대가 소통하는 장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생활 SOC사업에 선정된 어린이테마파크, 원도심 공공도서관, 시립도서관 북카페, 어울림 가족센터 등을 건립·운영하여 건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방과 후 돌봄교실, 유아숲 체험원, 어린이 놀이터 확대 조성과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사업, 진로체험센터 운영 등 아동과 청소년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주여건 향상으로 시민이 편안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고, 도시가 어떻게 디자인 되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남산선비마을 사업과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연계되는 역세권 상권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새뜰마을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노후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을 향상 시키고, 내성천 수계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자원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미세먼지 예·경보제 운영, 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등으로 미세먼지 배출요인을 줄이겠습니다.  

도심 공원 내에 있는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여 푸른 숲과 맑은 공기를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고, 가흥신도시와 원도심에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하는 등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흥신도시와 신영주 번개시장 그리고 영주동 거점주차장 등 도심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한 각종 교통시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하는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여 자타가 인정하는 가장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 "시민 공감 시정추진...성숙한 지방자치 실현"

일곱째,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추진으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정책 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망을 확충하고, 수요행복 민원실, 시민 소통·만남의 날, 시민 시정평가단 운영 활성화 등 시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소중히 생각하는 공감하는 시정추진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무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친절도 향상 심화교육과정 개설, 직무소양 능력 향상 등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여 섬김행정을 지속해서 실천하겠습니다.

행정부서간 소통 활성화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 명예감사관제, 청렴교육, 공무원 종합성과평가 운영 확대로 일과 성과 중심의 행정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 활력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 삶의 질을 제고하는 '복지와 교육의 도시', 소통으로 혁신하는 '시민의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우리는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상대를 능가할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이란 말이 있습니다. 변화의 선봉에 서는 것은 두렵고 어려운 일이지만, 새로운 희망의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 믿습니다.  

비록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경쟁의 시대를 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장을 멈추지 않는 영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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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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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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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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