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올해에만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9차례 발생했다고 30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서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지진은 이달 25일까지 총 1539회 발생했다. 그 중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은 총 9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의 진도 단계표에 따르면 진도 5약은 10단계 중 6번째로 책장에서 책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벽에 금이 가는 수준이다.
6월 18일 야마가타(山形)현에서 발생한 진도 6강의 지진이 올해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강도가 제일 셌다. 이로 인해 중상자 9명을 포함해 43명이 다쳤으며, 주택 피해는 1650채에 달했다.
진도 6강은 10단계 중 9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며 땅이 갈라지기 시작하는 정도이다.
기상청은 "인적·물적 피해를 수반하는 지진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며 "항상 지진에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쓰루오카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6월 18일 발생한 지진으로 폭삭 주저앉은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鶴岡)시 초등학교의 스모 연습장. 2019.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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