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2020년 채권 투자 포인트 '하이 리스크와 신흥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연말 글로벌 채권시장에 '리스크-온'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투기등급 가운데서도 투자 리스크가 높은 CCC 등급 채권으로 뭉칫돈이 밀려 드는 한편 일본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큰손들이 내년 신흥국 채권에 공격 베팅할 태세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타결로 경기 침체 공포가 진정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년 말까지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고수익률 베팅이 후끈 달아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0년까지 최근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CCC 등급의 회사채가 이달 들어 23일까지 4.7%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8~11월 사이 3.2% 손실을 봤던 CCC 채권이 급반전을 이룬 셈이다. 경기 침체 리스크와 이에 따른 디폴트 위험이 한풀 꺾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BB 등급 채권 역시 연초 이후 14.6% 치솟았다. 해당 채권의 수익률은 3.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6.2%에서 절반 가량 떨어진 수치다.

연말 최하위 정크등급의 상승 랠리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뉴플리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에릭 헤스 신용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내년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크게 높여줄 자산을 찾는 데 혈안"이라며 "투자등급 채권이 사상 최고치에 거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고위험 채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국 채권시장도 유동성 홍수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 자산운용사들을 필두로 글로벌 큰손들이 수익률 창출 기회를 찾아 신흥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내년 해당 지역의 채권 비중을 확대한다는 움직임이다.

도쿄 소재 애셋 매니지먼트 원의 다케이 아키라 채권 펀드매니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내년 멕시코 채권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이 밖에 남아공을 포함해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지역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에 거래되는 이른바 '서브 제로' 채권 물량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11조달러에 이르는 상황. 머니 매니저들은 수익률 기회를 찾아 점차 위험 자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모간 스탠리 MUFG 증권의 스기사키 고이치 이사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신용등급이 낮은 투자 자산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올해 뭉칫돈이 밀려 들었던 미국 회사채 시장은 기류 변화가 예상된다. 올들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는 14%를 웃도는 수익률을 올렸다.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공급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핌코의 마크 키셀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투자 등급이 높은 채권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해당 채권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투자 등급 채권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국채 대비 스프레드가 대폭 축소됐다. 해당 채권의 평균 수익률은 2.87%로, 국채 대비 프리미엄이 1%포인트로 좁혀졌다.

수익률이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이 올해와 같은 '사자'를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