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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청소차·콘크리트 믹서트럭 국내 첫 시범운행…6개월간 경제성 검토

기사입력 : 2019년12월26일 16:16

최종수정 : 2019년12월26일 16:16

가스공사, 인천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LNG 청소차 인도식' 가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친환경 연료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LNG 청소차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이 국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LNG 청소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NG 청소차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은 지난 7월 가스공사가 인천 서구청·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유진초저온·타타대우상용차·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맺은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의 결과물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호준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26일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LNG 청소차 인도식'을 갖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2019.12.26 jsh@newspim.com

이번에 인도된 LNG 청소차(암롤청소차 1대·노면청소차 2대)는 인천 서구의 생활 폐기물 수거 및 수도권 매립지 수송, 도로 청소 업무를 수행한다. 또 콘크리트 믹서트럭(1대)은 수도권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등 각각 6개월의 시범운행 기간 동안 성능 및 경제성 검토를 진행하게 된다.

2016년 기준 국내에 운행하고 있는 덤프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은 8만7637대로 자동차 1대당 미세먼지 배출량에 비해 11배나 높은 약 15kg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국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통계'에 의하면 수송 부문(도로이동오염원)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약 3만900t으로 이중 69%인 약 2만1000t이 경유 화물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서구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를 출입하는 경유 화물차(1일 평균 청소차 약 1200대, 콘크리트 믹서트럭 약 1000대)가 많아 서울 다음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광역지자체로 꼽힌다.

반면 환경부가 시행한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LNG 화물차는 경유 화물차에 비해 PM 100%, NOx 96%, CO2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와 함께 소음도 15% 감소하는 등 운행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등 사업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LNG 화물차·건설기계 구매지원 제도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원 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확대 등 제도적 여건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항만·화물터미널·고속도로 휴게소 내 LNG 충전소 설치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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