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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 1년만에 지지율 역전…"벚꽃 스캔들 해명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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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비지지율이 1년만에 지지율을 웃돌았다고 2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내각 공식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桜を見る会)을 사유화했다는 논란이 계속되면서 지지율에도 악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당 지지층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했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벚꽃을 보는 모임은 일본 총리가 주최하는 행사로, 각 분야에서 국가에 공로를 남긴 인물들이 초청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지역구 유권자들이 대거 초청받은 사실이 드러난 데다, 총리의 지역구 사무소가 해당 행사를 여행상품화했던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월 일본 도쿄(東京)의 신주쿠(新宿) 교엔(御苑)에서 열린 벚꽃행사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아사히신문이 지난 21~22일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은 38%로 지난달 조사(44%)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지지율은 42%로 전회(36%)보다 상승하면서 지지율을 웃돌았다. 내각 비지지율이 지지율을 상회하는 건 2018년 12월 이래 1년만이다. 

일본 국민들은 아베 내각의 태도도 문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을 보는 모임과 관련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4%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67%로 높은 수준이었다.

아베 내각은 야당의 관련 자료 요청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야당 의원이 해당 모임 초대자 명단을 요청했던 지난 5월 9일에 해당 자료를 폐기했던 것으로 드러난 논란이 됐다. 현재 일본 내각은 초대자 명단은 폐기됐으며 디지털 데이터 역시 복원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내각이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76%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자료를 복원할 수 없다는 주장을 "납득할 수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다만 국회에서 벚꽃을 보는 모임 문제를 계속해서 해명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40%만에 "해야만 한다"고 답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는 50%였다. "해야만 한다"는 응답은 내각 지지층(20%)보다 비지지층(65%)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11일 후쿠오카(福岡)시에서 열린 참의원 선거 자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론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63%로 "찬성한다"(23%)를 압도했다. 자민당 지지층에 한정해보면 "반대한다"(46%)와 "찬성한다"(43%)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4선론은 지난 7월 참의원(상원)선거가 끝난 이후 언급되고 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7년 '3년 2연임'이던 자민당 총재 임기를 '3년 3연임'으로 수정하고 이듬해 3선에 성공했다. 아베 총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로 더이상의 연임은 불가능하다. 

이에 자민당 일각에선 자민당 당규를 한차례 더 고쳐 아베 총리를 4연임시키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꾸준히 언급하는데 이어,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도 거들고 나서기 시작했다. 아소 부총리는 지난 10일 발매된 주간지 '문예춘추'에서 개헌을 위해선 "총재 4선도 불사한다는 각오가 요구된다"며 4연임에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아직까지 자신의 4연임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일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려는 해상자위대의 중동 파견문제에 대해선 응답자의 4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호위 연합체(센티넬 작전)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이와 맞춰 연내 자위대를 파견할 방침이다. 일본 수입 원유의 80% 이상이 중동에서 들어오는 만큼 해상자위대를 파견해 정보 수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정당지지율은 자민당이 34%,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4%였다. 야권은 △입헌민주당 6% △국민민주당 1% △일본공산당 3% △일본유신회 2% △사민당 1% △희망의당 0% △NHK로부터국민을지키는당 1% △레이와신선조 1% △그외 정당 1%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1%, 대답할 수 없다는 응답은 5%였다. 

차기 자민당 총재를 묻는 질문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23%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20%의 응답을 받은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환경상이었다.

그 뒤로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 8%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6%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5%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1%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 1%였다. "이 중엔 없다"는 응답은 29%였다. 

설문조사는 컴퓨터를 통해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생성해 전화를 거는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정전화의 경우 유권자가 있다고 판명된 2047세대 가운데 1001명(응답률 49%)이 응답했다. 휴대전화는 유권자 2240명 가운데 979건(44%)이 유효한 응답을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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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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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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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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