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이달 초 나타난 국제유가 하락분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휘발유값은 전주보다 5.0원 오른 리터(ℓ)당 1549.2원, 경유는 2.8원 오른 1385.5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19.09.29 leehs@newspim.com |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오른 ℓ당 1631.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7원 오른 ℓ당 1524.5원이었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에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초 국제유가 하락분은 이번 주 국내 기름값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월 셋째주 국제유가는 전주에 이어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5.9달러로 전주보다 1.9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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