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초교 4학년 서하랑 '소중한 동물가족을 지켜주세요- 산불조심!'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2019년 전국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홍천초등학교 4학년 서하랑 학생이 전국 3위에 입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2019년 전국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3위에 입상한 서하랑 학생.[사진=강원도소방본부]2019.12.20 grsoon815@newspim.com |
서군의 그림은 <산불조심 – 소중한 동물가족을 지켜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 동물사랑을 통해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매년 실시하는 그림 공모전으로 올해로 72회차를 맞이했다.
공모전에는 도내에서 1504점이 출품, 치열한 심사 속에 1위 만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전국 시·도를 대표한 18개 작품이 경합하여 1위∼3위 3점만을 선발한다.
전국심사는 지난 16일 전문 심사위원 5명으로 열렸으며, 심사에서 서군의 작품은 평균 93점을 받아 인천대표(98), 세종대표(9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군은 입상학생 중 유일한 4학년으로 가장 나이가 어리며, 이번 입상으로 소방청장 표창도 수상하게 됐다.
강원도 심사위원장인 도 교육청 담당 장학관은"서군의 작품은 올해 가장 큰 재난인 강원산불을 그림에 옮겨 동물을 통해 산불의 아픔을 강하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서군은 "올해 우리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TV로 보며 산속의 동물을 지켜주고 싶어 그림을 그렸다 며, 앞으로는 우리지역에 크고 작은 산불이 없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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