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외국인 채권 매도세 둔화...국채금리 박스권 전망"-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8:48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8:48

11월 중순 이후 국고채 금리 강세 이어져
"추가 하락보다는 박스권 진입 유력" 분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2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든 가운데 채권금리도 박스권 진입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들의 채권 매도세가 둔화되면서 채권시장 강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보유채권 잔고 추이 [자료=인포맥스, 금융감독원,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19bp(1bp=0.01%), 18bp 하락하는 등 강세 흐름이 전개됐다"며 8월말 이후 글로벌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과정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던 한국 국채금리의 되돌림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적인 금리 하락보다는 박스권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이 11월까지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를 쏟아낸 만큼 선물 매수 포지션이 가벼워진 상황"이라며 "내년 1분기 금리인하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권금리는 박스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선물시장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기준금리 전망을 배경으로 포지션을 누적해 시장방향을 선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 대규모 매도가 출회될 위험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는 내년 3분기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내년 1분기 반도체 등 수출 회복여부를 지켜본 후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시점으로 내년 성장률 2.3% 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명될 3분기를 제시한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