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하태경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 몸통은 문재인…책임져야"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1:18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51

"3‧15부정선거로 이승만 하야…직접 책임져야"
유승민 "윤석열, 문대통령 등 성역 없는 수사 촉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하태경 새로운보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9일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의 몸통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울산시장 선거가 청와대가 기획한 총체적인 관권 부정선거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1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계엄령 문건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하 창준위원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출마 자체가 문 대통령 권유로 이뤄졌고 핵심 친문그룹이 총출동해 송 시장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하명수사는 빙산의 일각이었다"고 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이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출마 권유 이후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한병도 전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청와대와 친문실세들이 총 동원돼 선거공약을 작성해주고 당내 경쟁후보를 매수하고 경찰을 동원해 상대 후보를 하명수사하는 등 온갖 선거공작과 개입을 일삼았다"며 "문 대통령이 몸통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창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에나 있었던 총체적 관건부정선거"라며 "문 정부는 밖으로는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안으로는 더 곪아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더한 적폐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창준위원장은 끝으로 "적페청산 하자는 대통령 그 자체가 적페의 몸통"이라며 "3‧15부정선거로 이승만이 하야했다. 6‧13 울산 부정선거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책임져야한다"고 했다.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불과 4년전에 청와대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로 전직 대통령이 2년형을 확정 받고 지금 감옥에 들어가 있다"며 "그 사건에 비해 지금 드러나고 있는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훨씬 더 추악하고 불법 정도가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이어 "이미 문 대통령이 송철호 울산시장 출마를 종용하고 경쟁자 후보를 매수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은 정말 성역 없이 수사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 대통령 하수인들의 법적책임을 분명하게 밝혀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