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 초저금리에 부동산 '천정부지' 버블 터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제도가 부동산 시장을 들쑤시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바닥권으로 곤두박질치면서 파리부터 프랑크푸르트까지 주요 도시 곳곳의 아파트와 주택 시장이 투자 열기로 달아오른 것.

유로화 동전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례 없는 통화완화 제도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각국 정책자들은 부동산 버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유럽 주요 도시에 부동산 버블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택 밸류에이션이 약 10년 전 부채위기 당시 수준을 이미 뚫고 올랐고, 버블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기록적인 하락을 나타내자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 투자자들까지 자산 매입에 뛰어든 결과다.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의 2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1%를 밑도는 실정이다. 수익률 기회에 극심한 갈증을 호소하던 투자자들이 일제히 부동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주택시장의 버블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무질서한 거품 붕괴가 벌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요르그 그레머 이코노미스트는 NYT와 인터뷰에서 "부동산 버블 붕괴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실질적인 리스크"라며 "마이너스 금리 제도가 도화선이 됐다"고 주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제로금리 정책을 처음 도입한 뒤 약 5년이 지난 사이 마드리드와 스톡홀름,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집값이 최소 30% 폭등했다.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는 40%를 웃도는 집값 상승으로 홍역을 치르는 상황이다.

집값이 뛰는 만큼 월세도 가파르게 상승, 민초들의 생활고가 크게 높아졌고 도시에서 교외 지역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책자들은 부동산 보유세 인상하는 등 집값과 월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값싼 유동성의 힘을 이겨내기는 역부족이다.

각국 정부와 경제학자들은 주택 버블이 사회적 동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 민초들이 정책 불만을 과격한 형태로 쏟아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 리서치 기관인 막스 베버 센터의 로익 보노발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비이성적 과열이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CB의 통화정책을 향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실물경기를 살리는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인 데 반해 부작용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는 얘기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금리 제도가 주요 도시 곳곳의 집값을 버블 영역으로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뮌헨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암스테르담의 경우 버블 붕괴 리스크가 상당히 높다는 경고다. ECB가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는 것.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국내 주요 도시의 집값이 15~30%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