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내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저의 영원한 후원자 '포에버22' 회원들...
올 한해를 보내면서 포에버22 회원들과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전에 또 한번 자리를 마련해 15일 저녁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에버 22 회원들과 좋은 추억을 공유한 이만수 이사장과 선물 받은 유니폼.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
조금 이른 오후 시간에 만나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며 회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저의 팬이 되어 주셨던 회원들은 이제 성인이 되고, 그 성인이 자식을 낳아 우리회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손자뻘 되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헤아려주는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생 아들을 보며, 운동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 미래에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같은 좋은 축구선수가 되길 응원해봅니다.
모임을 할 때마다 가족처럼 서슴없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우리 포에버22 회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끝으로 2019년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마무리 할까 합니다.
항상 받기만 했던 저는 올해도 받기만 하고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네요.
모든 선물이 감사하지만 올해는 근사한 유니폼을 제작해서 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2020년에는 제가 더 많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애란 회장님과 정신지 선생님 그리고 포에버22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만수(61)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