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기,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본격화..."4년간 1041억 절감"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09:30

지난해부터 준비한 20개 과제, 처음으로 성과 발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0.1mm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불량을 인공지능(AI)이 걸러 냅니다."

삼성전기가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전기는 4년동안 약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기가 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성과발표회 AI-DAY를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은 이윤태 사장. [사진=삼성전기] 2019.12.12 sjh@newspim.com

12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전날 수원사업장에서는 그간의 AI 성과를 발표하는 'AI-DAY'가 처음으로 열렸다. AI-Day는 삼성전기 내 AI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각 사업부에서 엔지니어 33명을 선발, AI개발자를 초빙해 9개월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회사 내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구축한 AI통합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수행했고, AI-DAY에서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기 AI전문가들은 검사, 품질, 설비, 설계, 물류 등 AI 5대분야에서 20개의 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양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등 4년간 약 1041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과제는 이미 삼성전기 국내외 현장에 도입됐다. 삼성전기는 먼저 MLCC 품질 검사에 AI를 반영했다. 기존 MLCC 외관 선별기는 전통적 영상처리 기법으로 불량품을 선별하는데,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한 일부 제품은 판단이 모호해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AI기반 MLCC 외관선별기'에서는 과거 선별했던 데이터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을 바탕으로 검사를 실시해 불량품 검출 정확도를 높여 수율을 높였고, 재검사율도 개선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생산에 관한 프로세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생산관리시스템(MES) 3.0을 구축했다. AI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개발, 제조, 물류 등 고객에게 제품이 납품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등 급변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선제 대응해 회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