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테라젠이텍스는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는 유전체 분석 정보 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기술의 명칭은 '유전체 분석 업무의 워크플로우(Workflow) 관리 장치,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독자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주문서 입력 및 검체 등록부터 품질 검사, 라이브러리 구축, 염기서열 분석, 생정보 분석 등 업무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통계 분석과 정보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업무의 수행 조건과 담당자 결정, 작업 공간 생성을 비롯해 결과 보고서 질 검토와 고객 만족도 판단 등의 과정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특허 기술을 자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일본의 암 연구소에도 수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 기술은 빅데이터 통계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반영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유전체 정보의 정확도와 보안성을 높이고, 유전체 검사기관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특허 외에도 의료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 바이오 IT 융합 분야의 특허 2건과 유전체 분석에 관한 다수의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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