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5연패 탈출… 현대건설은 선두 탈환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21:41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21:50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OK저축은행이 긴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배구단 OK저축은행은 10일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3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2(22-25 25-19 28-30 25-23 15-8)로 꺾었다.

이로써 5연패를 탈출한 OK저축은행은 8승7패 승점 23점으로 현대캐피탈(7승7패 승점 21)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용병 레오는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은 14득점, 심경섭 서브 2개를 포함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22득점, 나경복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OK저축은행이 5연패를 탈출했다. [사진= KOVO] 2019.12.10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OK저축은행 레오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2.10 taehun02@newspim.com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펠리페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최석기의 연속 속공이 터지면서 7대3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곽명우의 블로킹과 최홍석의 오픈 공격, 레오의 득점,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19대19 동점을 엮었다.

동점을 허용한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재치있는 밀어넣기 득점과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2점차로 앞섰지만, OK저축은행 역시 끈질긴 추격으로 22대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의 2연속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양팀은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중 OK저축은행이 심경섭의 서브에이스, 곽명우와 박원빈의 블로킹, 레오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단번에 4점차로 앞서갔다. 이어 레오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25대19로 2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 들어서자마자 펠리페의 오픈과 최석기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엮어 3대0으로 치고나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연속 블로킹과 이시몬의 서브 득점, 상대 범실까지 포함해 13대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내준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꽃아 넣으며 재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OK저축은행은 레오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서브에이스와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30대28 3세트를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위기에 몰린 OK저축은행은 14대14에서 상대 범실과 전진선의 블로킹 득점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조재성이 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4점차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펠리페의 맹활약으로 23대24까지 추격했으나, OK저축은행 심경섭이 오픈 득점으로 5세트까지 끌고갔다.

5세트에 들어선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송명근의 백어택을 엮어 4대1로 앞서갔다. 이어 레오와 송명근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13대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송명근의 오픈으로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승리를 수확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 KOVO] 2019.12.10 taehun02@newspim.com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1(25-18 21-25 25-19 25-20)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10승3패 승점 27점으로 GS칼텍스(8승4패 승점 25)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블로킹 6개, 서브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헤일리가 13득점, 황민경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9득점, 김수지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권 내 일파만파 명태균은 누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 명태균 씨에 대한 논란이 여권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일부 여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주장하자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들은 반박에 나섰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명태균 논란'은 지난달 19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토마토의 보도로 시작됐다. 당시 뉴스토마토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의 친분을 이용해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과 지난 총선 지역구 이동,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을 위해 트랩에 오르고 있다. 2024.10.06 pangbin@newspim.com 이후 명씨는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여러 정치적 현안에 대해 조언했으며, 김 여사로부터 직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를 제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도왔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6일 JTBC 인터뷰를 통해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언론에) 나오지 않았다. 입 열면 진짜 뒤집힌다. 대선 때 내가 했던 일들이 있다"며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튿날 채널A 인터뷰에선 검찰 조사를 받을 경우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될 텐데 감당되겠냐"고 검사에게 묻겠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나 보도된 지 하루 만에 "농담이었다"며 돌연 태도를 바꾸기도 했다. 명씨는 경남 지역정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정치브로커' '정치 컨설턴트' 등으로 알려졌다. 역술인이라는 소문도 돌았으나 한때 창원 일대에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9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며, 여론조사 자격이 없는 상태로 여론조사를 실시 및 보도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도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 측은 명씨의 주장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명씨와 대통령 선거 전인 2021년 7월 당시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의 소개로 2차례 만난 것이 전부이며, 이후 연락을 주고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명씨를 소개해준 당사자로 거론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반박했다. 김 전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2021년 6월 28일 김 여사가 명씨의 전화로 내게 전화 해서 '남편을 만나달라'고 했다"며 "(이후) 같은 해 7월 윤 대통령을 만나러 식당에 갔더니 김 여사와 명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고위공직자를 통해 명씨를 만났고, 경선 이후 연락한 적이 없다'는 대통령실의 입장문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파장이 커지자 여권 인사들은 명씨를 '모르는 인물'이라며 선 긋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명씨를) 전혀 몰랐다. 여의도에 정권창출의 주역이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수만 명, 수천 명"이라며 "(대통령께서) 여러 사람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이 합당하다면 저한테도 여러 가지 의견을 전달했을 텐데 제 기억상 (명씨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며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브로커가 언젠가 일을 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했다"고 적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을 통해 "(명씨가) 허풍이 많은 것 같다"며 명씨의 그간 발언들에 대해 "사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명씨가 김영선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A씨 간 이뤄진 공천 관련 금전 거래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내사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국민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지금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협잡꾼이나 정치 브로커는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며 명씨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이번 사태를 '비선실세'로 보고, 상설특검에 명씨와 관련된 의혹을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은 오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명씨와의 통화녹취를 근거로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다.  allpass@newspim.com 2024-10-10 17:51
사진
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