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세영이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BWF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드민턴 미래' 안세영(17·광주체고)은 9일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대회에서 'BWF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가 BWF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2008년 이 상이 만들어진 이후 안세영이 최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세영이 한국선소로는 최초로 BWF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BWF] 2019.12.10 yoonge93@newspim.com |
안세영은 지난 2017년 광주체중 3학년 시절 처음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그는 2018년 3월 세계랭킹 1341위로 출발해 현재 세계랭킹 9위로 성장했다.
안세영은 BWF 메이저대회인 '2019 프랑스오픈' 우승 등 올해만 5개 대회를 석권, 세계 여자단식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안세영은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이곳에 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언니, 오빠 선수들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여자 복식조에서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팀이 '올해 가장 기량이 향상된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 일본오픈, 코리아오픈 등 4개 대회의 우승을 차지해 두각을 나타낸 김소영·고희용은 미셀 위(캐나다·여자단식) 등 후보들을 제쳤다.
김소영은 "고희용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다. 올림픽을 앞두고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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