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청년 상인 사관학교', '청년 상인 가업승계' 등 지원사업 실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제2회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통합워크숍'에 참석해 청년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청년 멘토·성공창업가 등과 함께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청년상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전국의 청년상인들이 만나 서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속발전을 위한 정보공유·사례연구·상호 협력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인태연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자영업비서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청년상인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청년 상인 사관학교'를 개설해 창업 준비과정부터 창업 이후 경영·마케팅·온라인 판로 개척 등 청년상인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부모님 등의 가업을 이어받고자 하는 경우 점포 환경 개선과 경영혁신 컨설팅·제품개선 등을 지원하는 '청년 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도 내년에 새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청년 상인들은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지원제도 설립을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오늘 제안된 내용은 즉시 정책에 반영해 청년 상인들의 창업 성공은 물론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지원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제2회 전국 청년상인 네트워크 통합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2.09 204mkh@newspim.com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