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정준호가 리조트 불법 용도 변경 및 영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3일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 캐스팅 이후 이 작품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왔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정준호 2019.09.30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다. 또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일 SBS '8뉴스'는 강원도 춘천시 모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 영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리조트는 객실, 수영장,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춘천시에 다세대 주택과 체육시설로 신고했다. 해당 허가로는 리조트를 운영할 수 없어 불법 영업 의혹이 불거졌다.
'8뉴스'는 리조트가 지난 10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개장 행사도 열었다고 전했다. 특히 리조트 조성에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유명 영화배우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고 덧붙여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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