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민식이법, 필리버스터 대상 아니다...원포인트 본회의 가능"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09:14

1일 국회 기자간담회 열고 입장 밝혀
"민식이법 무산 여당 책임...합법적 필리버스터 보장하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민식이법은 애초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식이법 본회의 처리 무산의 책임은 국회를 봉쇄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임을 거듭 강조하며 법으로 보장된 필리버스터를 받으라고 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8 kirloy032@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당의 국회 파업, 민생 안전 법안 파업으로 정치가 멈췄다"며 "소수당의 합법적 평화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를 봉쇄하기 위해 국회 자체를 봉쇄한 폭거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운영돼야 할 신성한 국회가 여당이 내키면 열고 내키지 않으면 문을 닫는 전유물이냐"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집권여당이 민식이법 비롯한 민생안전 법안들을 정치 탄압 수단으로 삼는다. 소수 야당의 재갈을 물리기 위해 민식이법을 끌어다 쓰는 나쁜 정치는 용납 못하다"며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절규를 보고도 야당을 회피하기 위해 본회의 문을 잠그는 것이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처음부터 요구했다. 민식이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하겠다고 했다"며 "국회법이 보장하는 필리버스터를 외쳤다. 본회의 엽시다. 민생법안 처리합시다. 애당초 여당은 민식이법을 통과시킬 의지는 없고 첫째도 둘째도 야당 무력화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은 애당초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 그날 본회의가 열렸다면 민식이법은 통과됐다. 그러고는 야당이 막았다고 한다"며 "국민 여러분 속지 말라. 한국당 저항의 대장정을 응원해 달라.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극한 투쟁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에 대한 질문에 "민식이법 원포인트 국회를 하겠다는 것은 못 받을 이유가 없다"며 "민식이법은 할 수 있다. 유치원 3법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한국당 안이 따로 있다. 그 부분은 토론해야 한다"고 답했다.

오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서 민식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원내대표 간 처리에 합의한 데이터3법과 국회법 등 민생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양당에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