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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가빈 35득점' 한국전력, OK저축은행 꺾고 시즌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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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전력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프로배구단 한국전력은 29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최종전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2(25-18 23-25 23-25 25-23 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4승8패 승점 13점으로 5위 현대캐피탈(6승6패 승점 17)을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용병 가빈이 서브 1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본승은 블로킹 3개, 서브 1개 17득점, 장준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블로킹만 6개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조재성이 V리그 최초로 국내선수가 한 경기 더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가빈이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1.29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구본승이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1.29 taehun02@newspim.com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가빈의 연속 득점에 이어 장준호, 가빈, 구본승까지 3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5대1로 앞서갔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손주형의 속공을 시작으로 송명근의 연속 득점, 신경섭의 서브에이스까지 엮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구본승의 오픈 공격과 가빈의 블로킹, 상대 범실에 힘입어 11대6 리드를 잡았다. 장준호의 블로킹까지 터진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세트포인트에서 가빈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며 25대18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양팀은 중반까지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이 백어택과 퀵오픈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18대16으로 앞서갔다. 뒤이어 이민규의 오픈 공격과 송명근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4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획득, 심경섭의 오픈 공격으로 1대1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들어서 송명근의 백어택, 조재성의 서브에이스와 오픈 공격을 묶어 7대4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구본승의 블로킹, 가빈이 백어택을 집어넣으며 9대9 균형을 맞췄다.

20대20에서는 한국전력 가빈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 2개와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 송명근의 서브에이스와 박원빈의 속공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세트스코어 1대2로 몰린 3세트서 가빈의 오픈 오격과 상대 범실 두 개를 엮어 10대7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 역시 상대 범실과 조재성의 2연속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점씩 주고받는 승부에서 한국전력이 구본승과 가빈의 득점으로 20대18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의 조재성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상대 범실과 가빈의 오픈 공격에 힘입어 마지막 세트로 경기를 끌고갔다.

5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전진선의 속공과 가빈의 서브에이스로 6대4로 앞서갔다. 이후 이호건의 서브에이스로 3점차까지 격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점한 뒤 OK저축은행 조재성의 서브 범실로 승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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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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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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