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코란도·렉스턴, 주행성능·효율성 겸비
쌍용차 사륜구동, 글로벌 시장이 인정...연이어 수상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UV의 인기에 힘입어 오프로드를 거뜬히 달릴 수 있는 '사륜구동'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 유일 SUV 전문 브랜드인 '사륜구동의 명가' 쌍용자동차는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SUV 라인업으로 온·오프로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웃도어 고객이 늘어나며 SUV 시장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에서 판매된 SUV는 약 5만2000여대로 신차 판매 10대 중 5대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 [사진 = 쌍용자동차] 2019.11.22 oneway@newspim.com |
쌍용차는 소형부터 준중형, 대형, 오픈형 SUV에 이르기까지 SUV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와 G4 렉스턴 구매자 중 90%가 넘는 비율이 사륜구동을 선택했다. 도심 주행만을 목적으로 구입하기 보다는 오프로드를 사랑하는 구매고객 층이 두텁다는 의미다.
◆ 주행능력과 연비 모두 잡는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최초로 적용됐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 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되며 우수한 승차감은 물론 주행안정성을 비롯한 주행품질 또한 향상된다.
코란도 가솔린은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의 힘을 내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이 탑재됐다.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으며 혼잡통행료 및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동력성능과 옵션에서 트럭과 SUV의 적절한 균형을 맞췄다.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81마력과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가 3% 수준 향상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 = 쌍용자동차] 2019.11.22 oneway@newspim.com |
◆ 오프로드도 거뜬...안정감까지?
G4 렉스턴은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 고장력강판을 적용해 뒤틀림 없는 안전성과 한층 뛰어난 강성으로 경량화까지 성공했다. 운전자의 안전과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을 모두 책임진다.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렉스턴 스포츠는 휠 베이스 3100㎜, 전장 5095㎜, 전폭 1950㎜의 크기를 갖췄다.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는 차량인 만큼 좌석의 안정감에 집중했다. 1열과 2열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이며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안락감을 강조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전장이 310㎜ 더 길다. 휠 베이스도 110㎜ 더 늘어났다. '4Tronic' 시스템을 통해 악천후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인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후륜구동으로 효율성 높은 운행을 하며 주행 환경을 고려한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 High·Low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유지한다.
코란도는 유로(Euro)NCAP 최고 등급 '5스타'를 획득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체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은 46%에 이른다. 동급 최초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적용해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에서도 차선 중심 추종 제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차 티볼리 [사진 = 쌍용자동차] 2019.11.22 oneway@newspim.com |
◆ 글로벌 시장이 인정한 쌍용차 SUV
품질력은 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에서 렉스턴 브랜드가 '올해의 사륜구동'을 연이어 수상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12월 4X4가 발표한 '2019 올해의 차'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최고 가치상과 함께 '오프로더 부문'과 대상 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등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코란도는 지난 5월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7개 항목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 받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가 명실상부한 사륜구동 명가로 자리 잡은 것에는 우수한 품질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SUV 명가로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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