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2011년 식사 거짓"...증인 채택 놓고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유열 카드내역서 공개..."2011년 저녁식사는 거짓"
재판부, 서유열 증인 신청 받아들여..."반증 들어야"
증인채택 놓고 날선 공방..."검찰, 생떼 쓰는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딸을 KT에 채용하도록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의 카드내역서를 공개하며 논란이 됐던 '부정채용 저녁식사' 시점과 관련한 증언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서 전 사장은 2011년 당시 김 의원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딸 채용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내역서에 따르면 2011년 해당 일식집에서 식사 비용이 결제된 내역은 없었다.

이에 검찰이 서 전 사장을 다시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자 김 의원은 직접 법정 마이크를 잡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검찰과 날선 공방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자녀의 KT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 앞에서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규탄했다. 2019.07.23. sunjay@newspim.com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의원의 뇌물수수,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카드내역서를 공개했다.

내역서에 따르면 서 전 사장은 2009년 5월 14일 일식집에서 식사 비용을 지불했다. 서 전 사장이 김 의원 등과 저녁식사를 했다던 2011년에 결제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서 전 사장은 김 의원, 이 전 회장과 함께 2011년 서울 여의도 일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직접 자신의 딸을 KT 정규직으로 채용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김 의원은 "서 전 사장의 카드가 2009년 저녁식사 장소에서 결제된 내역이 밝혀졌다"며 "그때 당시 딸아이가 대학교 3학년이라 이들에게 딸의 취업을 청탁할 일도, 잘 챙겨봐 달라고 할 일도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다시 서 전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위증 혐의가 있다면 피고인은 위증 혐의로 고발하면 될 문제"라며 "재판 진행 중에 특정 증인이 위증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판부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 전 사장의 카드가 2009년 5월 14일 결제된 것만으로 서 전 사장이 그날 현장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걸 서 전 사장에게 확인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구에게 확인해야 하느냐"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 / 뉴스핌DB

이에 김 의원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 측 변호인은 "서 전 사장은 분명히 한 번 만났고, 자기가 결제했다고 증언했다"며 "이제 다시 나와 무슨 증언을 하겠냐"고 했다.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얻은 김 의원은 "막강한 수사력을 가진 검찰이 수사를 통해 입증했어야 할 내용들을 재판부를 통해 입증해달라고 생떼를 쓰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서 전 사장에 대한 증인 신청도 변론종결을 앞둔 이 시점에는 도저히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KT가 저와 딸도 모르게 부정한 절차를 만들어놓고 제 딸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리고자 했다"며 "딸 아이는 지금도 자신이 정상적인 공채 절차를 거친 것으로 믿고 있고, 저 또한 정상적인 공채 절차를 거친 줄로만 알고 있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 전 사장에 대한 추가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증거가 나왔고, 그에 대해 검찰 측에서 증명 책임이 있다"며 "검찰 측 반증도 받아들여야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서 전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은 내달 20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서 전 사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현재 나와있는 증거들로만 유·무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 전 사장은 현재 백내장 수술을 받아 현재로서는 출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