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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뒤덮은 산불 연기에 '호흡 곤란'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09:53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09:5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고온과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21일(현지시각) 짙은 산불 연기가 시드니 전역을 감싸고 있다.

세븐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NSW 지역에서는 50여 개의 산불이 여전히 진행형이며, 1000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남호주 지역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면서 NSW 남부 지역이 "매우 높은" 또는 "심각한 수준"의 화재 위험 상태다.

셰인 피츠시몬스 NSW 산불방재청장은 "오늘 고비만 일단 넘기면 전반적인 지역에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 환경부에 따르면 산불 여파로 이날 오전 시드니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은 시계가 위험한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이 산불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 상공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이 산불 연기로 뒤덮인 모습이 상공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주 기상청은 NSW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넘어오면서 시드니를 뒤덮은 산불 연기와 대기 오염 상태가 주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시드니 도심에는 눈이 따가운 매캐한 산불 연기로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유명 관광 시설인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도 연기에 뒤덮였다.

전날 호주 당국은 화재 경보를 '재앙 경보'로 상향했으며,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가옥 577채가 파괴됐다.

NSW주 경찰은 지난 8월 이후 산불 발생과 관련해 54명에 법적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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