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호주 산불 150건으로 늘어...일부 지역 '즉각 대피' 경보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20:23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20: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호주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이 150여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즉각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간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의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됐으나 산불이 북부 퀸즐랜드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다.

호주 동부 항구도시인 코프스 하버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은 로이터 영상 캡처본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해변 휴양지 누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수준인 '즉각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퀸즐랜드 시닉림 시장인 그렉 크리스텐센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경보에 따라 산불 생존 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며 "대피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 않더라도 지금은 떠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만㎢가 넘는 대지를 삼킨 이번 산불로 3명이 사망하고 주택 300채가 파괴됐다. 뉴사우스웨일스의 나나 글렌에 위치한 호주 배우 러셀 크로우의 별장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즈번 서쪽에서는 민간 산불진화용 헬리콥터가 진화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으며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다고 퀸즐랜드 소방당국이 전했다.

호주에서는 덥고 건조한 여름에 산불이 흔히 발생하지만 이번 산불은 규모와 기세가 상당하고 이른 시기에 발생해 당국과 주민이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셰인 피츠시몬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장은 "상당한 비가 내리지 않는 한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모든 산불을 진화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