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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제조업 르네상스 성과 주력"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6:08

신산업분야 대표기업 CEO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제조업 부문의 수출·설비투자·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성과 창출과 투자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시스템반도체·미래차·수소·바이오·친환경 선박·이차전지·로봇·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업종별 대표기업 CEO들과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강귀덕 로보스타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김형관 현대중공업 전무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승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강귀덕 로보스타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김형관 현대중공업 전무가 참석했다. 2019.11.19 alwaysame@newspim.com

성 장관은 "매우 어렵고 엄중한 대내외 여건 하에서 민·관이 합심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비롯해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별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대책과 함께 민간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 35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또 위기 극복 노력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어려움에 처했던 주력업종이 반등의 전기를 마련한 것과 일본 수출규제에 철처히 대응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의 수출·설비투자·고용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의 투자계획이 적기에 이행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운영, 전담관 지정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애로를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차 제조업 르네상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9 alwaysame@newspim.com

그는 또 "균특법, 외촉법, 유턴법 등 투자활성화 법령을 정비해 국내 투자에 대한 과감한 세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하고 업종별 기업간 협업과 공동 노력을 지원해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 '조선산업 생태계 협업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성 장관은 "신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추후 주력산업, 산업 지능화 분야 등 기업과 두루 소통하면서 현장과 호흡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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