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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대안신당, 본격 창당 수순 들어가는데…인물난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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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기인대회 개최…창준위원장 유성엽·기획단장 장정숙
김정현 대변인 "연내 정당등록 마무리…내년 초순 정계개편 예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안신당(가칭)이 본격적인 창당 수순에 들어간다. 민주평화당에서 빠져나온지 석달여 만이다. 다만 제3지대 통합신당을 이끌어 낼 '구심점'을 세우지 못해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대안신당은 오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유성엽 대표가 위원장을, 장정숙 대변인이 기획단장을 맡는다. 전국 발기인 500여명이 이날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파라곤빌딩에서 대안정치연대 창당준비기획단 사무실 현판식이 열린 가운데 유성엽 대표와 참석자들이 창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윤석(왼쪽부터), 장정숙 , 박지원, 유성엽, 천정배, 최경환 의원. 2019.09.30 kilroy023@newspim.com

유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내 반(反)당권파 의원 10명은 지난 8월 탈당 후 정식 창당을 미뤄왔다. 창당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탓이다. 탈당 즉시 창당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는 입장과 세(勢)를 키운 후 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렸다.

김정현 대변인은 15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창당 시기를 놓고 여러가지 논의가 많았다. 바른미래당과 무소속으로 흩어진 제3지대 사람들을 모을 때까지 시기를 늦추자는 의견과 빨리 창당해서 제3지대 정당을 띄우자는 의견이 나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조국 사태'를 거치며 제3지대 영역이 확대될 기조가 있으니 정세 변화를 감안해 지금 치고 나가야 한다고 봤다"며 "나중에 당이 확장되더라도 1단계 수준의 제3지대 정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창준위가 17일 출범하면 연내 정당등록 절차는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평화당을 박차고 나온 지 3개월 남짓 시간이 흘렀지만 대안신당은 인재 영입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3지대의 구심점이 될 새 인물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대안신당은 그간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에게 대표직을 제안했으나 홍 회장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 말을 종합하면 '자천타천' 대표 후보자들은 제3지대 통합 후 합류할 것을 기약하는 반면, 영입 물망에 오른 원내 인사들은 구심점을 세운 후 통합을 논의하자며 서로 미루는 상황.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조차 쉽게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새 인물을 물색하는 작업이 더딜 경우 대안신당이 '평화당 탈당파 모임'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관계자는 "적절한 창당 시점을 한 번 놓쳤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손금주 의원의 거취도 변수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손 의원 입당을 허용했다. 

국민의당 출신 손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전남 나주·화순에 당선된 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기 전 탈당,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손 의원은 올해 1월 이용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으나 불허된 후 대안신당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사실상 대안신당 영입이 무산됐다. 손 의원 입당이 허용되면서 남은 의원들에게 미칠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평화당 등과의 합당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바른미래당 사태가 먼저 정리돼야 통합을 논의할 수 있다"며 "기적으로 12월~내년 1월은 돼야 정계개편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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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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