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맥스·콜마, 3분기 실적 '타격'...내수·중국 부진탓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20:5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20:56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그동안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워온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들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이 내수 및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기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859억원과 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3%, 48.9% 급감했다. 다만 제약부문인 씨제이헬스케어를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0% 급증한 2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3.9%) 감소한 3609억원. 화장품 부문만 놓고 보면 실적이 뒷걸음질쳤으나 제약부문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이를 어느정도 상쇄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22.6% 줄었다. 매출액은 3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자료=각사] 2019.11.14 june@newspim.com

이들 기업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은 국내와 중국시장 부진 영향이 컸다. 한국콜마는 주요 고객사인 'JM솔루션'의 부진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JM솔루션은 중국업체에 밀리며 연매출이 전년 대비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장품 업체들이 현지 ODM 업체로 갈아탄 영향도 있다.

코스맥스는 내수 시장의 위축으로 한국법인 실적이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법인 성과도 좋지 못했다. 상하이법인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어든 데 이어 3분기 매출도 2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양사는 e커머스를 비롯, 중국 온라인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면서 내년 실적 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본사 연구인력과 경영진을 파견하는 등 중국법인에서 이어지는 신규 수주에 대응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중국법인의 모든 조직을 온·오프라인 이원화 체계로 변경했다. 온라인 채널 고객사를 잇따라 확보한 성과는 내년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