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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제주도서 공수한 ESS 전격 공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2:10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02:10

이동성과 활용성 우수한 ESS 장점 부각

[진도=뉴스핌] 김기락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통해 전기 공급과 소비의 효율성을 보다 높이기로 했다.

BMW그룹코리아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전라남도 진도 쏠비치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 To the Next)'이란 주제로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또 다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BMW 임시 부스인 '넥스트 스테이션(Next Station)'에 사용되는 전기를 ESS로부터 받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의 사례를 시연했다. 

ESS가 BMW 부스의 모든 전자기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모습을 통해 ESS 활용성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BMW그룹코리아는 제주도에 있는 ESS를 진도로 공수했다. 이를 통해 활용성 외에 이동성도 우수한 ESS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또 다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제주에서 진도로 공수해왔다. [사진=BMW] 2019.11.13 peoplekim@newspim.com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층의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서울의 경우 79% 이상의 응답자가 차량 구매 또는 결정 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가 배기가스 감소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고, 응답자 45%는 BMW 그룹을 도시 이동성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그룹은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2% 감소시켰으며, 2020년까지 유럽(EU 28개 회원국)내 판매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5년 대비 최대 5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만큼, 이에 맞춰 대두되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의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을 제주도에 설립했다.

e-고팡의 핵심은 최대출력 250kW의 독립운전이 가능한 중고전기차 기반 ESS로, 안에는 단위용량 22kWh의 상태가 천차만별인 i3 중고 배터리 10대분(총 용량 220kWh)이 들어가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하는 e-고팡은 제주도의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충전소다.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앞서 BMW그룹은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자동차에 사용된 중고 배터리 700개를 재활용한 1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자동차도 최근 LG화학과 손잡고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개발에 나섰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SM3 Z.E.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오는 2021년까지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된 ESS를 개발하기로 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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