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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美 방위비 인상 요구, 친미 매국정책의 참담한 결과"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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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평가절하…"南, 쩔쩔 매고 있어"
"美 전횡, 더욱 심해질 것…노예 올가미"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국이 올해보다 5배 많은 액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은 "친미 매국정책이 빚어낸 참담한 결과"라며 한미동맹을 평가절하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더욱 더 횡포해지는 상전의 강박'이라는 논평을 통해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은 횡포무도하기 짝이 없는 날강도적 요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불법부당한 방위비분담 협상 중단과 방위비 분담 협정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기사내용과는 무관함)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남한)이 미국에 해마다 섬겨 바치는 그 무슨 방위비라는 것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는 북침전쟁비용"이라며 "강점군의 끊없는 방탕과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향락비용"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남조선으로부터 강탈한 막대한 혈세를 탕진하고도 남아돌아가는 돈으로 변놓이(이자놀이)까지 하며 배를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남조선 당국은 미국의 강박에 '수용가능한 협의'요 하면서 쩔절매고 있다"며 "이에 항거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에 대해서는 폭거를 가하며 역행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주장을 내놨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상전을 하내비(할아버지)처럼 여기며 인민들의 혈세를 더 많이 섬겨바칠수록 미국의 전횡은 날로 더욱 우심(심해짐)해질 것"이라며 "식민지 노예의 올가미는 더 바싹 조여지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6월 29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을 개관하고 취재진에게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같은 날 '전쟁 대포밥(총알받이)으로 내몰기 위한 위기관리각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은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영원히 동맹의 굴레를 쓰고 미국의 전쟁대포밥, 총알받이의 가련한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에서 방위라는 명목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혈세를 빨아내고 온 남녘땅을 전쟁연습터로 만들었다"며 "또 침략전쟁마차의 멍에까지 들씌워 수많은 청장년들을 대포밥으로 몰아대려는 미국이야말로 파렴치한 강도"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는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을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이다. 다만 규모를 두고 양국이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미국은 우리 측에 50억 달러(약 5조8000억원)를 제시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는 9억 달러(약 1조389억원) 수준인 현재의 5배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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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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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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