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지소미아 종료한다고 한미동맹 옅어진다고 생각 안한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8:30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7:21

최근 美 잇따른 지소미아 재연장 압박에도 기존 입장 유지
"지소미아 종료, 일본이 안보상 신뢰하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최근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효력 정지를 불과 2주 앞두고 미국이 강하게 재연장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한미 동맹 관계가 더 옅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핵심 관계자는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의 이유로 안보상 신뢰하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안보 상황을 공유해야 하는 지소미아를 계속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하고 나서며 발언 하고 있다. 2019.11.06 leehs@newspim.com

핵심 관계자는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을 내렸던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우리의 입장이 변화된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은 최근 잇따라 한국을 방문해 지소미아 연장과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 차관보를 비롯해 키이스 크라크 경제차관,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들이 방한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청와대와 외교안보 인사를 만나 지소미아 연장을 논의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이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은 지소미아 연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도 최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의 긴장은 중국과 북한에 이익을 줄 뿐"이라며 "지소미아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모든 이점을 위해 지소미아를 유지토록 한국에 대한 설득을 계속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