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제고를 위해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저상버스 1대를 도입해 운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시외버스 공영버스정류소에서 비래동까지 운행하는 607번 노선에 저상버스 1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도입된 저상버스[사진=옥천군] |
그동안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와 운행시 긴 곡선 반경이 필요한 구조적인 이유로 과속방지턱과 곡선구간이 많은 농어촌에서는 도입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따라 군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 지역으로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버스는 일반버스보다 발 디딤판이 낮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의 교통약자가 탑승하기 쉬우며 휠체어를 탄 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도로 특성으로 인해 도입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통약자들이 이용 편의를 위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도로 여건 개선과 이용객 만족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2020년 중형저상버스 출고 등을 고려해 추가 도입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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