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시 거주 베트남인 다수가 건강 식품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가 지난 9월 완료한 설문에 따르면 하노이, 호찌민, 다낭, 칸토 시민의 79%는 건강 식품이라면 가격이 높아도 구매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또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기 위해 식품 라벨을 읽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88%로 집계됐다.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시민들 사이에서 건강 문제는 가장 큰 관심사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식습관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칸타르 자료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방, 설탕, 붉은색 육류 소비는 감소한 반면, 섬유질, 흰색 육류 유제품 소비는 증가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에서 이발사가 손님에게 이발을 해주고 있다. 2019.10.30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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