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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반환점] 與 주류 포진한 친문…실세로 올라선 참여정부 참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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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경기 악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여권 주류세력
김현미·유은혜·전해철·최인호·전재수·권칠승 실세로 꼽혀

[편집자] 문재인 정부가 11월 9일로 임기 5년의 반환점에 섰습니다. "잘못된 관행과의 과감한 결별"이란 취임사로 시작한 '문재인의 2년 6개월'은 소득주도성장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두 축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경제와 남북문제 모두 답답한 흐름인 것도 현실입니다. 종종 피로감도 엿보입니다. 과연 후반 레이스는 어떨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문재인 정부의 나머지 절반을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집권 중반기를 지난 가운데 문재인 정부 국정 동력은 예전만 못하다. 조국 사태를 지나면서 국정 지지도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집권여당·원내 1당·굳건한 국정지지도로 2020년 21대 총선 승리를 자신해온 더불어민주당 발등에도 불똥이 튀었다.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한다면 청와대도 국정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계) 위상은 여전하다. '친노(친노무현계) 원로'인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당지도부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표창원 의원 마저 지도부 사퇴보다는 자성 수준의 지적에 머물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 위상 흔들리지 않는 당 최대 계파 친문…'원팀'으로 총선까지 

총선을 5개월여 앞뒀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당 주류에 대한 비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당 지도부 성토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온 야당과는 달랐다. 

사실 민주당 내에서는 알게 모르게 '친문 일색'에 대한 위기감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잘 체감되지 않은데다 공들여온 남북 관계도 쉽게 궤도에 오르지 못 해서다.

이런 위기감이 처음 수면위로 떠오른 때는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다. 당시 의원들은 김근태 계열이자 민주평화국민연대 출신인 이인영 의원에게 표를 몰아줬다. 친문 일색 지도부로 비친다면 정부 성과에 따라 차기 총선이 뒤집힐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또 다른 위기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국면에서 드러났다. 금태섭 의원과 김해영 최고위원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으며 당 지도부와 결이 다른 주장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조응천·박용진 의원 등도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과 당 지도부를 성토하기도 했다. 초선 의원들과 재선 의원들,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까지도 조 전 장관의 사퇴를 두고 지도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바 있다.

이에 이해찬 대표가 내세운 카드는 선제적 사과와 조기 총선 준비다. 이 대표는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 인선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총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 지도부 비판장이 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지난 4일 의원총회는 계엄령 문건에 대한 성토와 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총선 전략 논의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의원, 윤관석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05 kilroy023@newspim.com

최근 선거기획단 인선을 두고서도 당내에서는 큰 불만이 없다. 친문인 윤호중 사무총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있긴 하지만 금태섭 의원도 합류한데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제윤경 의원 등이 포함됐다. 친황·영남 일색 비판을 듣는 한국당 선거기획단과는 다른 평가다.

비문으로 분류되는 한 충청권 의원은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미리 총선 규칙을 정하고 이에 따른 공천을 택한 만큼 계파에 상관없이 크게 불만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자기 사람을 공천하겠다고 나선다면 누구도 '룰(총선 규칙)'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에 공천 갈등을 최소화한다는 포석인 셈이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부단히 이해찬 대표를 찾아 현안을 논의하고 조언도 구한다"며 "두 사람의 접점이 많지는 않더라도 당 지도부간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좌측),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우). pangbin@newspim.com

◆ 김현미·유은혜·전해철 3인방에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 출신 의원들 실세로 꼽혀  

차기 총선 전망이 흐릿해진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당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총리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등판론이다.

이런 가운데 이 총리 복귀와 맞물린 청와대 개각 전망도 나온다. 이에 문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장관과 유 부총리는 단연 현 내각에서 문 대통령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국무위원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2015년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바 있다. 유 부총리도 같은 시기 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여권 내에서는 두 사람을 두고 "별 탈 없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력에 문 대통령의 신임까지 갖춘 만큼 차기 총리 후보 혹은 청와대 비서실장 후보로도 폭넓게 거론되는 이유다.

다만 두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차기 총선 출마를 공언한 만큼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당 복귀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6일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김 장관과 유 부총리 모두 총선 출마를 원하고 당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연말쯤 청와대나 당 차원에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선인 전해철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인 '3철'로 불린다. 특히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시절 민정비서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옮긴 뒤에는 민정수석을 이어 받았다. 문 대통령의 '새로운 복심'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면서는 차기 장관 후보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 전 의원은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부엉이 모임'을 이끌며 현 이인영 원내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8월에는 요직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직을 맡았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낙연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외에 화합형인 전해철 의원을 차기 리더감으로 꼽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한 의원은 "전해철 만한 지도자감이 없다. 내공이 있으면서도 폭도 넓다. 단순히 친문이라는 배경 때문에 오히려 본모습이 가려져있는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또 "차기 법무장관을 하게 되면 당과 정치를 떠나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돕겠지만 현 시점에서 전 의원은 오히려 여의도 정치에서 훨씬 더 보폭을 넓힐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한 재선의원은 "전해철 의원은 현 정부에서 대단히 비중 있는 실력파 정치인"이라며 "앞으로 친문계 정치인 중에서 가장 활발한 정치활동이 기대되는 의원 아니겠느냐. 내년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다면 유력한 당 대표감으로 거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0.18 leehs@newspim.com

이들 세 사람 외에도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최인호·전재수·권칠승 의원 등도 실세로 꼽힌다.

최인호 의원은 대학생 시절부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언론비서관을 지냈다. 전재수 의원도 참여정부에서 경제수석실 행정관과 제2부속실장을 지낸 바 있다. 권칠승 의원은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출신이다.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고 민정비서관이 전해철 의원이던 시절이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굳게 뭉쳐왔고 지금은 당 실세로 꼽힌다"며 "다음 총선까지는 계파 지형도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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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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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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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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