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기업 거래 中企 10곳 중 4곳 "특정 신평사 이용 요구 받았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0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중앙회 3일 '대‧중소기업 거래시 신용평가서 요구관행 실태조사' 발표
"거래 중소기업이 신평사 선택할 수 있어야...대기업 자발적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대기업으로부터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신용평가등급확인서 발급 경험이 있는 전국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소기업 거래시 신용평가서 요구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기업과 거래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4곳(41.9%)은 대기업으로부터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 요구를 받은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3.6%)은 해당 요구가 '부당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하다고 인식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미 발급받은 신용평가서를 인정해 주지 않아 추가 비용 발생(92.2%)을 압도적인 비중으로 꼽았다. 이어 ▲타 신용평가사 대비 비싼 발급 수수료(16.5%) ▲타 신용평가사 대비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15.5%) 순으로 응답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대기업과 거래시 특정 신용평가사 요구 관행 부당 이유 [사진=중기중앙회] 2019.11.03 204mkh@newspim.com

중소기업들의 연 평균 신용평가서 발급 횟수는 1.9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과 거래중인 중소기업은 2.0건으로,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의 1.2건보다 평균 0.8건 높게 나타났다.

연간 2회 이상 신용평가서 발급시 이유에 대해서도 대기업 거래 중소기업들은 '거래 상대방이 특정 신용평가서의 신용평가서를 요구해서'(61.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은 '신용평가서 발급 용도가 달라서'(62.5%)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연간 신용평가서 발급 비용으로 56만9000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신용평가서 발급으로 인한 비용‧시간‧행정 등이 '부담된다'(매우 그렇다+다소 그렇다)는 응답이 과반(54.0%)을 넘었다. 특히 대기업 거래 중소기업의 '부담된다'는 응답이 55.9%로,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의 응답 33.3%보다 높았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상생협력부장은 "일부 대기업이 계약 이행능력 확인 등을 빌미로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을 강요하는 등의 관행을 보여 거래 중소기업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발급 신용평가서를 인정해주고, 거래 중소기업이 신용평가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거래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