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M 파업에도 美 10월 고용 12만8000건 ↑…시장 예상 크게 웃돌아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23:19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23:20

실업률 3.5%→3.6%
제조업 신규 일자리 3만6000건 감소…10년래 가장 부진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이 12만8000건을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장기 파업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의 예상을 상당폭 웃돌았다. 

다만 제조업 신규 일자리는 3만6000건 감소,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크게 줄었으며 실업률도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10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2만8000건이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8만9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8월과 9월 수치도 크게 상향 조정됐다.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8000건에서 21만9000건으로, 9월은 13만6000건에서 18만건으로 수정됐다. 8~9월을 합쳐 총 9만5000건이 상향 조정됐다.

CUNA 뮤츄얼 그룹의 스티브 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실하다는 또 다른 징후"라며 "노동시장의 활력은 보다 긍정적인 주택시장, 견고한 3분기 GDP와 함께 어느정도 반가운 확신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실업률 및 신규 고용 [그래프=미 노동부]

제조업 신규 일자리는 3만6000건 감소,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부진했다. 지난 9월에는 5000건 감소한 바 있다. 자동차 업종의 신규 일자리도 4만1600건 급감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25일 종료된 GM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40일 간의 파업이 영향을 줬다. 파업 근로자는 급여를 받지 않으며 조사 기간 실업자로 간주된다.

GM 파업의 영향을 따로 고려하지 않더라도 올해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평균 16만7000건 증가, 지난해 평균인 22만3000건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6개월 동안 계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기업 투자를 위축시키면서 고용 시장까지 그 영향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5%에서 3.6%로 소폭 높아졌다. 여전히 50년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 상승, 연기준으로는 3% 오르면서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4시간으로 전월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건설부문 신규 고용은 1만건 증가했다. 정부 일자리는 3000건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9월 2020년 인구센서스를 위해 일시 채용된 2만명의 근로자의 계약이 종료된 영향이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