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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천국' 中 애플 에어팟 프로 모조품 찍어낸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13: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짝퉁 천국으로 통하는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애플의 신형 에어팟 프로 모조품을 찍어내고 있다.

애플이 오는 30일 미국에서 출시하는 에어팟 프로. [사진=애플 제공]

249달러에 달하는 애플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흡사한 성능을 지닌 짝퉁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애플의 신형 에어팟 프로의 짝퉁 생산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어팟은 아이폰 판매가 주춤한 사이 애플 제품 가운데 판매 순위 2위로 부상,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특히 소음 제거 기능을 갖춘 이번 신제품은 미국 투자 매체인 CNBC를 포함해 주요 외신들의 사용 후기를 통해 호평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30일부터 본격 출시되는 에어팟 프로의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공장들은 진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은 모조품 제작에 뛰어들었고, 앞으로 며칠 이내에 유통 매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선전 지역의 한 도매업자는 SCMP와 인터뷰에서 "애플 에어팟 프로와 거의 똑같은 이어폰이 조만간 판매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2~3일 이내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를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모조품 판매가 문전성시를 이룰 전망이다. 전세계 2500만에 이르는 소비자들이 에어팟을 사용하는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 라벨이 붙은 모조품을 구매했다.

시나 테크가 7만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0%를 웃도는 응답자가 에어팟 프로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답했고, 진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소비자는 20%에 그쳤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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