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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긴급이사회, 30일 오전 권용원 회장 거취 논의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08:39

권 회장, 오후 관련입장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30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폭언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회장에 대한 거취를 최종 논의한다.

금투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는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장소도 비공개며, 이사회 논의 결과는 오후권용원 회장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이한결 인턴기자 alwaysame@newspim.com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는 비상근부회장 2명, 회원이사 2명, 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 6명과 공익이사 6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비상근부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회원이사는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한 매체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갑질·폭언 의혹이 제기됐다. 권 협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먹으니 각오하고 오라"고 말하자, 운전기사는 "아이 생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권 회장은 "미리 얘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는다"고 질책했다. 홍보실 직원들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니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라는 말을 했다.

녹취록이 나온 이후 지난 21일 사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제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임직원들은 다수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무금융노조는 권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성명서에서 "권 회장이 즉시 사퇴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과 권 회장 퇴진을 위한 금융노동자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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