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로이터 "美관리, 다음달 APEC에서 미·중 1단계 협상 서명 않을 수도"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05:33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07:4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 정상이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미국 정부 관리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중 양국이 '중간(interim) 무역 협정' 형태의 합의를 추진하고 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다음 달 APEC에 맞춰 완료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APE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APEC 이전까지 합의가 완료되지 않는다 해도 이는 결렬이 아니며, 게속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칠레에서 1단계 합의가 서명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지만 문서 작업이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좋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고 칠레에서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중 양측은 중간 합의에 대한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몇 주 전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중국과 1단계 합의에 도달했고 양측은 칠레에서 서명할 문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 중국과의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 데 있어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APEC 이전에 1단계 협상을 체결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