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부터 총 62회 공연…장소 불문 대성황
연간 경제 효과 5조원…"가수도 병역특례" 요구도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9일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 월드투어의 피날레 서울 공연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런던=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아미들 2019.06.01 alice09@newspim.com |
26일, 27일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시작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와 그를 잇는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모두 마무리하는 무대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흘간의 서울 피날레 공연에만 13만2000 관객이 모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홍콩, 태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각국에서 팬들과 만났다. 어느 무대에 서더라도 세계 각국에서 팬이 운집,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와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무대에 오르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는 20개 도시에서 42회 공연을 펼쳐 총 10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는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해 102만여명을 관객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이 총 62회 공연을 통해 모은 관객은 무려 206만명이다.
이중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만으로 벌어들인 티켓 판매액은 1500억원이며 팝업스토어 등을 모두 합한 매출은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5조원을 넘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한류 붐을 세계에 확산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병역특례를 주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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