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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재경·이성호, 'KPGA 시즌 2번째 멘토·멘티'서 열띤 조언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1:53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1: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경준·이성호·이재경 등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2019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경기 안산시 강욱순골프아카데미에서 주니어 선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니어 선수들과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사진= KPGA]
주니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있는 이성호. [사진= KLPGA]

올해 8월 뜨거운 호평 속에서 첫 번째 프로그램을 마친 뒤 약 2달 만에 두 번째로 진행된 본 행사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29명의 선수들과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주니어 선수 90명이 참가했다.

이번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주니어 선수 3명씩 한 팀을 구성했고 파3로 조성된 9개홀을 플레이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짝을 이룬 주니어 선수들에게 퍼트, 벙커 탈출 및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하며 멘토로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4일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에도 참가했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챔피언이자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을 수상한 이재경(20·CJ오쇼핑)은 "단순히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주니어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등을 해줬다. 몇 년 뒤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꼭 만나자'고 약속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위 이성호(32·까스텔바작)는 "그동안 골프를 배우면서 그리고 투어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골프를 하면서 본인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주니어 선수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 덕분에 오히려 내가 좋은 기운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7·휴셈)의 멘티였던 주니어 선수 3명은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많은 것을 알려준 문경준 선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골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1회와 2회에 걸쳐 총 60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참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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