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3低 현상 속 금융안정에 총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0:30

은성수 금융위원장, '제4회 금융의 날' 축사
"금융소비자·금융사·금융당국, 세 축 모두 협력해야"
"금융시장 안정 기반으로 '혁신과 금융 포용성' 강화"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저성장·저물가·저금리라는 새로운 3저(低)현상으로 금융불안정이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금융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9일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6 leehs@newspim.com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3저 현상으로 손실위험이 큰 고수익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극화가 확대되며 '따뜻한 자본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이 시도되고 금융의 포용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세 축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금융소비자 역할에 대해선 "금융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합리적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잘못된 금융 관행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는 소비자가 많아야 금융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는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했다. 은 위원장은 "상품의 기획, 판매, 사후관리 모두 소비자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며 "포용적 금융을 비용으로 생각하기보다 금융서비스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로 바라보는 인식전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는 확고한 금융안정을 위해 시장 불안요인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등을 주문했다. 그는 "금융이 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며 "특히 서민들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교육 강화는 금융당국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 4회를 맞은 '금융의 날' 행사에는 은 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194명에 수여됐다. 녹조근정훈장(금융혁신)에는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심재철 서민금융진흥원 국장이 수상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