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식 가져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1:07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부산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지역의 기술기능의 위상을 드높인 영광의 주역인 광주선수단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광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7개를 획득했다. 종합순위는 전년 대비 성적이 2단계 상승(12위)했다.

광주광역시 선수단 해단식 모습 [사진=광주시교육청]

특히 광주 선수단 32개 직종 94명 중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선수는 21개 직종 68명에 달한다. 학생 소속 기관별 입상 현황은 금파공고 제과(지도교사 오아름) 금메달 1, 제빵(지도교사 오아름) 은메달 1, 광주전자공고 메카트로닉스(지도교사 박인수) 은메달 1, 자동차차체수리(지도교사 이정택) 은메달 1, 광주공고 금형(지도교사 윤종현) 동메달 1, 동일미래과학고 웹디자인 및 개발(지도교사 양주영) 동메달 1, 광주자동화설비공고(지도교사 박병국) 우수상 1개와 전기제어 외 11개 종목에서 장려상 12개를 획득했다.

특히, 일반인 참가자가 다수인 제과·제빵 직종에서 금파공업고등학교의 황교건 학생과 박재성 학생이 최초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함으로서 제과·제빵 기술의 괄목한 만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메카트로닉스 직종에서는 제주와 전남대회에 이어 올해도 은메달의 성과를 이루게 됨으로써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메카가 광주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광주의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에서도 작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튼튼한 기술·기능의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자동차차체분야에서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2021년 하반기 자동차 양상체제에 들어가는 광주형일자리 맞춤형 우수기술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을 받는다. 해당 분야 상위자격을 취득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금메달과 2위 은메달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표 선수 자격을 얻기 위해 앞으로 1년간 기능 훈련을 잘 준비해 내년 입상자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기회를 갖게 된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가 엷은 선수층임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러한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올해는 교육청에서 학교 현장을 방문해 각 직종별 종합 분석으로 전략직종을 선정한 후 집중 지도 및 지원을 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교육청의 현장밀착형 분석과 지도를 통하여 내년도 부산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