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속초·고성·양양지역 중·고교에 재학하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국인 대상 탐방프로그램 자원봉사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설악산사무소가 지난 9월부터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Welcome! enjoy stunning Seoraksan"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가운데 외국인 탐방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설악산사무소] |
국립공원 외국인 대상 탐방프로그램은 오는 2022년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2300만명 시대를 대비,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자 각 공원별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탐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설악산사무소는 지난 9월부터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Welcome! enjoy stunning Seoraksan(환영합니다! 설악산을 즐기세요)" 프로그램을 다국어(영어, 중국어)로 시범 운영해 이미 참가자가 200여 명이 넘었다.
외국인과 직접적 체험 기회가 적은 속초권역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지원해 주고자, 주말 및 방학기간을 이용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진로체험 기회를 겸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금년부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시범 운영중인 외국인 탐방프로그램을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설악산을 찾는 연간 약 30만명의 외국인 탐방객에게 격에 맞는 맞춤형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 '진로 체험의 장' 으로서의 역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 참여 문의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033-801-0940)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knps.or.kr/seora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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